경기신보,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보증공급 20조원 돌파

입력 2017-06-29 00:27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총 보증공급 실적 20조원을 돌파했다.


 경기신보는 중소기업 9만 2000여개 업체에 11조6872억원, 소상공인 48만 5000여개 업체에 8조3433억원 등 총 57만 7000여개 업체에 20조305억원을 보증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신용보증지원 업무를 시작한지 21년 만에 16개 지역신보 중 전국 최초로 총 보증공급 20조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보증지원 실적은 47조202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 9조2080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20만9190명의 고용창출효과, 120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 1조700억원의 세수창출 효과를 유발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보증공급 20조원 달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김병기 이사장 취임 후 지역신보 중 최초로 대기업, 한국은행 등과 같은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신규자금을 마련해 보증공급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보증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분석의 배경은 이렇다.

 김병기 이사장 취임 전 3년간(2012년~2014년)의 연평균 보증지원 실적이 기존 1조5397여억원에서 취임 이후(2015년~2016년) 2조3616여억원으로, 53.4%라는 대폭적인 증가폭을 보였다는 점을 단적인 예로 들고 있다.

 김병기 이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강함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도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남경필 도지사의 도정방침에 맞는 맞춤형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보증지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설립 후 16년 만인 2012년 보증공급 실적 10조원을 달성했다. 이후 5년 만에 보증공급 실적 20조원을 달성해 보증공급량을 두 배로 확대시켰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