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멀티골을 기록한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전북은 2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10승5무2패를 기록한 전북은 승점 35를 기록해 2위 울산 현대(승점 29·8승5무4패)에 앞선 채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은 전반 5분 이동국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23분에는 이동국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추가하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후반 11분 포항 손준호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7분 에두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 삼성은 대구FC를 3대 0으로 이겼다. 조나탄과 염기훈, 유주안이 한 골씩을 기록했다. 유주안은 지난 25일 강원과의 데뷔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