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9일자 국민일보 1면 기사들입니다.
▶[투데이 포커스] ‘흥남철수의 기적’ 故 레오나드 라루 빅토리號 선장 이야기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를 계기로 미국 사회에서 한국전쟁 당시의 흥남철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흥남철수의 영웅 메리디스 빅토리호의 레오나드 라루 선장이 한국인 구조에 열성적으로 앞장선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알려지면서 그의 공로를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희연, 외고·자사고 재지정…교육부에 떠넘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서울시내 외고·자사고·국제중 5곳을 재승인하면서 “교육청이 아닌 교육부 차원에서 고교체제 단순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사고·외고 폐지 책임을 교육부에 넘긴 것으로 현장의 혼란만 키웠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총체적 위기 국민의당 “안철수·박지원도 조사”
국민의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특혜취업 의혹 관련 제보 조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안철수 전 대선후보와 박지원 전 대표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안 전 후보와의 면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승태,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 등 전격 수용
축소 압력 사태와 관련해 일부 판사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았던 양승태 대법원장이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 등을 통한 사법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판사들을 뒷조사하고 ‘블랙리스트’까지 만들었다는 의혹을 풀기 위한 법원행정처 컴퓨터 추가 조사는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