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한국장애인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경식 KCL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질 인증‧시험‧검사 등을 위한 상호 협조, 품질 인증‧시험‧검사에 소요되는 비용 감면 지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및 품질향상을 위한 정보제공 및 교육‧컨설팅 지원, 양 기관의 전문성 활용한 정보교류 및 협력, 향후 업무범위 확장에 따른 품질 인증‧시험‧검사의 지원 확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질 관리는 장애인 근로자의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과 고용 안정에 있어 필수적”이라며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라는 제도의 울타리를 넘어 일반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연간 물품 및 용역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토록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관련 업무수행기관으로 매년 공공기관별 우선구매촉진계획 수립 지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지정 및 사후관리 지원, 우선구매 수의계약 대행 및 제도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