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부산창조재단, 범죄 피해자 지원 협약

입력 2017-06-28 20:06

부산경찰청(청장 허영범)은 28일 부산창조재단(이사장 김영도)과 범죄 피해자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력범죄 피해로 인해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과 함께 범죄 피해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경찰은 재단에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를 추천하고, 재단은 범죄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경제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영도 부산창조재단 이사장은 “최근 이슈가 된 ‘양산 밧줄 추락사건’을 접하고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부산에 있는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영범 부산경찰청장은 “범죄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한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