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단발병 유발자' 인스타 핫모델 3인

입력 2017-06-28 15:50
사진 출처 = 키라 라우쉬(Kira Rausch) 인스타그램

곧 닥쳐올 무더위를 대비해 시원하게 자른 단발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려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늘 고수해온 긴 머리를 자르려니 막상 '어울리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려는 듯 단발머리 '착붙(잘 어울릴 때 사용하는 은어)' 포스를 풍기며 단발병 욕구를 마구 자극하는 인스타그램 속 핫한 외국 모델 세 명을 꼽았다.

1. 키라 라우쉬 (Kira Rausch)


사진 출처 = 키라 라우쉬(Kira Rausch)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 키라 라우쉬(Kira Rausch) 인스타그램

러시아 출신 모델 키라 라우쉬는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2백만명이나 가진 떠오르는 스타다. 포털 사이트에 '단발 외국 모델'이라고 치면 그녀 사진 수십장이 제일 먼저 나온다. 

큰 눈망울과 새하얀 피부로 백발에 가까운 금발이나 파란 염색 머리카락도 무리 없이 소화해 올리는 사진마다 세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누구나 원하지만 도전하면 망하기 일쑤라는 '놈코어 단발(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단발)'의 대표주자다.

사진 출처 = 키라 라우쉬(Kira Rausch) 인스타그램


2.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Natalia Vodianova)

사진 출처 = mybo*** 인스타그램 캡처

단발병 걸린 사람 중 아예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유명한 사진 속 주인공. 몇 년 전 단발 열풍이 불던 때 '고준희 단발' '박민영 단발펌' 등과 함께 한국 여성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었다. 

지금도 인스타그램에 나탈리아 보디아노바를 검색하면 그녀 사진을 게시하며 단발로 자르고 싶다는 사람부터 실제로 그녀의 사진을 미용실에 들고 가 따라했다는 사람까지 나온다. 

사진출처 = brush*** 인스타그램 캡처


3. 켈시(Kelsey)

사진출처 = 켈시(Kelsey) 인스타그램 캡처

단발이라고 다 청순하거나 러블리한 것은 아니다. 카일리 제너를 닮은 외모로 유명해진 켈시는 주로 갈색 긴 머리를 고수하지만 가끔씩 핑크, 애쉬 그레이 등 과감한 염색과 함께 단발 머리를 즐긴다. 까무잡잡한 피부와 고양이 상의 얼굴때문에 단정한 일자 단발임에도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는 사진이 많다.

사진출처 = 켈시(Kelsey) 인스타그램 캡처

박은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