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첫 보스턴 마라톤 우승 '서윤복' 별세

입력 2017-06-27 17:46

한국인 최초로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해 당시 2시간25분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운 서윤복 옹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서 옹은 다음해인 1948년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 후 대한 육상 경기연맹의 이사, 전무이사, 부회장을 역임하며 40년간 육상선수단에 몸담았다. 또한 1978년 부터 4년간 대한 체육회 이사로 지내며 전국 체전 위원장직을 수행했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아산병원 32호에서 치뤄지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 천주교 공원묘지로 29일 오전9시 발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