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Balenciaga)가 1천1백달러(한화 약 125만원)에 달하는 쇼핑백을 출시했다. 그리고 이 쇼핑백은 지난주 매진됐다.
발렌시아가의 제품을 구매했을 때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쇼핑백과 똑같은 모습의 이 가방은 가방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모양새다. 여느 종이 가방처럼 흰색 몸체에 검은색 끈이 달려있다. 물론 '발렌시아가'라는 브랜드 이름이 적혀있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특별할 것 없는 디자인의 이 가방은 종이가 아닌 고급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뻔한 디자인의 종이 가방을 특별한 소재로 제작한 것이다.
박세원 인턴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