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는 27일 흉기를 들고 10대 학생들을 쫓아가며 위협한 중국 국적의 A(45)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40분쯤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서 집 안에 있던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와 10대 학생 4명을 100미터 가량을 쫓아가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출동한 경찰로부터 현장에서 제압 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일일 근로노동자로 '일을 마치고 잠을 자려고 누었는데 시끄러워 화가 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