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제품 해외 홍보용 CF 제작, 세계 106개국에 방영

입력 2017-06-27 14:22
 청정 제주산 제품에 대한 해외 홍보용 CF가 제작돼 전 세계 106개국에 방영된다.

 제주도는 지역수출업체의 해외판로 개척과 제주의 브랜드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외홍보용 CF를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 TV를 통해 아시아·유럽·미주·중남미 등에 오는 9월까지 3개월 간 방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CF는 총 30초 분량으로 청정제주의 자연환경을 품은 원료가 생산되는 과정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을 담아 자연의 정직함과 원료의 우수성을 표현했다.

 CF는 전 세계 3억3000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한 아리랑 월드1·2를 통해 방영된다. 도는 해외통상자문관으로 위촉된 7개국·10명을 활용해 제주산 제품에 대한 해당국가의 소비자 반응 등을 모니터링 한 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외수출 다변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제주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상품 외국어 홍보물 제작사업도 진행한다. 

 현재 6개 업체가 선정돼 9월말까지 제품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도는 동영상이 제작되면 해외 박람회 참가 및 바이어와의 상담 시 제주산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가능해져 지역 수출업체들의 해외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장방문을 통해 수출기업체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수출지원에 대한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유형의 수출지원 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