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크리스천기자협회(회장 정형권)는 23~2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리자트에서 ‘2017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협회장 정형권 기독신문 기자의 사회로 열린 첫날 개회예배에서 부회계 김가은 한국성결신문 기자는 기도, 인천제2교회 이건영 목사는 설교 메시지를 전했다.
정형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바쁘고 고된 취재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되새기고 회원 간의 교제와 친목을 나누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설교를 한 이건영 목사는 “개혁이 꼭 필요한 이 시대에 기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특권이고 거룩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교회를 개혁하는데 내가 작은 모퉁이돌이 될 수 있을지 기도하고 묵상하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밑바닥까지 내려가야 새로운 삶의 목표와 의미가 생긴다는 사실을 깨닫고 힘든 시절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자로서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작은 해답이라도 얻고 돌아가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수련회에 50여명이 참석했다. 예배에 이어 오리엔테이션과 각 회원 인사 등이 진행됐으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협회는 17번째 제작한 협회보와 선물을 전달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