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전동차 고장… ‘출근대란’

입력 2017-06-27 09:10
27일 오전 7시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전동차 고장이 발생했다. 같은 시간대 이 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직장인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아침 출근시간 강남역에서 멈춰 혼잡을 빚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27일 “오전 7시5분쯤 역삼역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강남역에서 멈춰섰다”고 밝혔다.

낙성대에서 선릉역 사이 단전으로 전동차에 고장이 발생한 알려졌다. 승객들은 곧바로 하차했다. 전동차는 오전 7시41분쯤 군자 차량기지로 회송했다.

2호선과 강남역은 출근시간 유동 인구가 많은 노선과 역이다. 전동차 고장은 연쇄 반응을 일으켜 서울 도심의 ‘출근 대란’으로 이어졌다.

이 노선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사당역 등 다른 역에서도 혼잡이 빚어졌다. 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한 직장인들이 버스와 택시로 몰렸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