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자살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집단은 70대 이상 노년층입니다. 일제 강점기 무렵 태어나 6·25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바라보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룬 어르신들 상당수가 빈곤에 허덕이다 생을 마치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황혼자살, '가난의 덫'을 풀어주자
‘명목상 중간유통사’를 통해 미스터피자 가맹점들로부터 치즈값 이익을 취하고, 독립한 가맹점주들에겐 보복 영업을 해온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26일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가맹점주들의 장기 농성에도 끄떡없었지만 검찰 수사가 자신을 향하자 곧바로 책임을 통감하는 모양새입니다.
▶ 고개 떨군 ‘갑의 횡포’…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대국민 사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인 최씨 은닉재산 환수 가능성을 묻자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자는 ‘최씨 은닉재산 관련 재산추적팀이 만들어져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세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또 조세정의 차원에서 최씨 은닉재산에 대한 철저한 추적이 필요하다는 청문위원들의 당부에 “유념해서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승희 “최순실 은닉재산 세무조사 중”
바른정당 새 대표에 3선의 이혜훈(서울 서초갑·사진)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 신임 대표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원대표자회의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36.9%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며 당권을 차지했습니다.
▶바른정당 신임 대표에 이혜훈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