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이번엔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출동했다.
26일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진행되는 에이핑크 미니 6집 ‘픽 업(Pink UP)’ 쇼케이스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곧바로 특공대를 파견했고,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쇼케이스는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과 사설 경호 인력 등이 배치됐다.
에이핑크는 지난 14일에도 살해 협박을 받아 불안에 떨었다. 한 남성이 112에 전화해 “에이핑크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소속사 측은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한 남성이 살해 협박범과 같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