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숲의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제종길 경기도 안산시장은 지난 24일 서울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거버넌스리더스 조찬 포럼에서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시민과 함께 안산시를 ‘숲의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 4차 산업혁명의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자치분권시대와 안산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제 시장은 “시민과 함께 도시 숲을 조성하면서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을 5.77㎡에서 9.02㎡로 높였고,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면서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며 “안산스마트허브와 경기테크노파크,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를 연계해 제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지방분권을 약속했다”면서 “이제는 도시화의 시대에서 도시의 시대로의 전환되고, 도시간의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 시장은 “변화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버넌스리더스클럽은 2015년 9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 시민사회, 기업 전문직 등 40·50대 전문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거버넌스 문화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사회 혁신을 선도하는 등 21세기 거버넌스국가 실현 기반 확대를 목표로 발족됐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