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째 거둔 유소연, 세계랭킹 1위로 우뚝

입력 2017-06-26 11:34
유소연. AP뉴시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달성한 유소연이 생애 처음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83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8.58점)과 리디아 고(뉴질랜드·7.93점)는 한 계단씩 밀려 2위와 3위가 됐다. 한국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10년 신지애, 2013년 박인비에 세 번째다.

유소연은 이날 막을 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5타로 우승했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개인통산 5승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