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어떻게 시작하지?’ 입이 떨어지지 않는 당신을 위한 길잡이 3

입력 2017-06-26 10:07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힘들 때가 있다. 믿음이 시험에 들고 삶에 주님이 필요해질 때가 있어도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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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기도를 시작하기 어려운 성도를 위한 3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성경에 나오는 말을 따라 해보고 주변 사람들에게 기도 동역을 부탁해보라는 것이다.

첫 번째는 성경을 참고하라. 성경은 모든 종류의 기도를 위한 백과사전과 같다. 나와 가족, 교회, 주변 사람들을 위한 기도의 말을 얻고 싶을 때는 성경에서 바울이 쓴 부분을 참고하라. 단순히 기도할 말을 찾기 어려울 때는 시편이 가장 좋다.

두 번째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그의 시대의 기도자로 손꼽히는 바울은 로마서에서 성령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고 표현했다.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해 간구하신다는 설명이다. 우리가 성령으로 기도할 때는 많은 말이 필요 없다. 더욱이 성령의 인도로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세워나가는데도 도움이 된다.

세 번째로 가까운 사람에게 기도를 부탁하라. 결혼했다면 배우자에게, 아직 싱글이라면 친구에게 당신과 함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할 수 있다. 교회 목사나 지역의 기도 모임에 있는 누구나 당신의 기도 동역자가 될 수 있다.

매체는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는 히브리서 4장 16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항상 주님께 나아갈 것을 권면했다. 때에 맞는 은혜가 있으니 언제라도 주님께 용기 있게 나아가라는 조언이다. 우리가 어떤 말로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에도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모를 때에도 이미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알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임희진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