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41)이 열애 중인 40대 캐나다 교포 출신 영문학과 교수와 결혼한다.
박정현은 오는 7월15일 미국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두 사람은 부모와 형제자매 등 직계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경건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정현은 2014년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3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서로 아는 교수 소개를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신랑은 서울 소재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박정현은 지난해 11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예비신랑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멋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전한 바 있다. 4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땐 그를 "겉모습보다는 행동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박정현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연극영화과를 다니다 1998년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며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컬럼비아대로 편입해 2010년 우수학생으로 졸업했다.
박세원 인턴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