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이하 현지시간) 콜롬비아 쿠쿠누바의 한 탄광에서 폭발사고로 1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콜롬비아 당국은 구조대가 이날 오전 시신 2구를 추가 발견해 수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국은 폭발사고의 원인으로 메탄가스를 꼽았다.
폭발 사고는 앞서 23일 오전 보고타에서 북쪽으로 90㎞가량 떨어진 쿠쿠누바의 탄광지대에서 발발했다. 이 탄광은 채굴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적절한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쿠쿠누바에서는 지난 2008년에도 폭발 사고가 터져 8명이 사망한 바 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