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폭우… 전남 구례·경북 김천·칠곡 호우주의보

입력 2017-06-25 23:16
국민일보 DB

광주지방기상청이 25일 밤 8시50분을 기해 전남 구례군 일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 시간을 기준으로 구례 지리산 성삼재 일대는 누적 강수량이 90㎜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전남과 경남 일부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 중이다. 광주·전남에는 이날 밤부터 26일까지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대구기상지청은 오후 7시20분을 기해 경북 김천시, 칠곡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8시 누적 강수량은 김천 57㎜ , 칠곡 87㎜다. 칠곡에서는 시간당 80㎜ 의 강한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의 위험이 있다.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