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민정이 10년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간 뒤 10살 된 딸의 엄마가 되어 돌아왔다.
25일 방영된 MBC ‘복면가왕’에서 출중한 실력은 아니지만 맑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감자튀김’이 등장했다. 복면을 벗고 등장한 감자튀김은 서민정이었다.
그는 “일요일 새벽에 문자가 너무 많이 왔다. 최민용이 방송에 나왔다더라. 10년이 지났는데 패키지처럼 연결해 생각해 주시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최민용과 연락이 닿았는데 아직도 ‘하이킥’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꼭 ‘복면가왕’ 통해서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방송이 끝나고 서민정은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엄마로 아내로만 살다보니 나이 먹는것도 모르고 10년이 지나는것도 실감하지 못하다가 오랜만에 찾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옛 생각이 떠올라 마음이 뭉클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느껴져 눈물이 나는걸 꾹 참았네요”라고 덧붙였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