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양로교회 김태영 목사가 최근 한국교회와 교단, 성도에 대한 고언(苦言)을 담은 책 '교회되게 교회답게'(한국장로교출판사)를 펴냈다.
이 책의 주제는 'reset'이다. '다시 처음으로' '다시 첫사랑으로' '다시 성경으로' '다시 초기화로'다.
1부는 한국교회 부흥의 요인에 대해, 2부는 한국교회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개선해야할 점, 3부는 목회 길잡이, 4부는 예장 통합 교단의 변화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서술했다. 부록은 그동안 교계지에 기고한 글과 칼럼 및 초청 받은 기관에서 특강한 자료들을 정리했다.
이성희 예장통합 총회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본질을 회복하려는 훌륭한 작업이며 장로교회의 참 모습을 발견하려는 힘찬 시도"라고 말했다.
지용수 전 예장통합 총회장은 "이 귀한 글을 읽게 된 분들은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기억하며 감사하게 되고 또한 미래에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선명하게 깨닫고 가닥을 잡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태영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정책기획 기구개혁위원장, 부산동노회 종교개혁 500주년기념위원장, 월즈비전 부산서 지회장, 부산YMCA 이사, (사)디아코니아 부산이사장, 한반도통일신학연구소 이사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