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일 만에 폭염주의보 해제

입력 2017-06-24 13:13
서울에서 폭염주의보가 8일 만에 해제됐다.

 기상청은 24일 서울과 충북, 계룡·홍성 등 충남 7개 시·군, 여주·성남·가평 등 경기 14개 시·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를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 16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되는 날이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더위는 계속 될 전망이다. 일요일인 25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 캐리비안베이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용인=윤성호 기자


 서울과 대구, 구미의 낮 기온은 29도, 청주, 충주, 상주는 30도까지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우리나라가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고 밝혔다. 예상강수량은 5∼20㎜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