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9경기 연속 출전에도… 4타수 무안타 침묵

입력 2017-06-24 12:47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사진)가 전날이 감각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3연패에 빠져 38패째(35승)를 당했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왔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무안타를 기록, 올시즌 타율은 0.245로 떨어졌다.

팀이 1대4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범타에 그친 김현수는 6회  2사 1,2루 득점 찬스에 다시 등장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8회에는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까지 20경기 연속 5점 이상을 내 주는 부진을 거듭했는데,  이는 192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가지고 있는 이 부문 기록과 같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