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왔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이날 무안타를 기록, 올시즌 타율은 0.245로 떨어졌다.
팀이 1대4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범타에 그친 김현수는 6회 2사 1,2루 득점 찬스에 다시 등장했지만 3루수 앞 땅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8회에는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이날까지 20경기 연속 5점 이상을 내 주는 부진을 거듭했는데, 이는 1924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가지고 있는 이 부문 기록과 같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