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소아암 환자 돕기' 자선경기인 레전드 매치에 박지성이 출전한다 발표했다.
맨유에 따르면 레전드 매치는 모두 2차례 경기를 갖는데 다음달 1일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페인 캄프누에서 1차전을, 9월2일엔 맨유의 홈경기장인 올드트래포드서 2차전을 치르는데 박지성은 모두 맨유 레전드 소속으로 1·2차전 모두 출전한다.
맨유는 박지성을 포함해, 베르바토프, 브라운, 사하, 실베스트르 등의 전설들이 출전하고 바르셀로나는 호나우지뉴와 히바우두,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멘디에타 등 과거 슈퍼스타들이 함께한다.
박지성은 맨유 TV를 통해 "나는 레전드 매치를 즐긴다.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과 어렸을 때 TV에서 보았던 레전드와 함께 그라운드를 뛰는 건 매우 설렌다"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클럽의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