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산사태로 141명 실종

입력 2017-06-24 11:26 수정 2017-06-24 16:29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쓰촨성 아바티베트족창족자치구 마오현에서 24일 오전 6시쯤 산사태가 발생해 141명이 실종됐다고 신화망이 보도했다.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어린이 1명을 포함, 3명을 구조했다. 

신화망 캡쳐


중국 쓰촨성 북부 아바티베트족창족자치구 마오현에서 24일 발생한 산사태로 100여명이 매몰된 가운데 정부가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화뉴시스

 당국 대변인에 따르면 46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이 마을의 전체 인구는 200명 미만이다. 산사태는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인근 수로 2㎞와 도로 1.6㎞도 매몰됐다. 

 중국 정부는 1급 경보를 발령하고 경찰과 군·소방 등 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비가 계속 되고 폭우가 예상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