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거침없는 스피스, 이틀 연속 선두 질주

입력 2017-06-24 09:40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이틀 째 선두를 달렸다. 스피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 리버스 하이랜즈 TPC(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이날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선두를 지켰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스피스는 4개월여 만에 2승이자 투어 통산 10승째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7언더파 133타의 트로이 메리트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1타 차로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첫날 공동 19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던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1언더파 139타, 공동 55위로 추락했고 '맏형' 최경주(47·SK텔레콤)와 강성훈(30)는 합계 이븐파를 기록, 공동 69위로  컷 탈락을 겨우 면했다. 노승열(26·나이키골프)과 김민휘(25)는 각각 2오버파와 3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