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6월24일엔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엔 장맛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장마라고 하기엔 비의 양의 무척 적어 극심한 가뭄 해소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많이 해제됐지만 서울과 경기 충청도, 경북 내륙은 여전히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북동 내륙에는 낮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입니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서울과 경기 충청도, 경북 내륙으로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뜨겁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23.3도, 강원도 춘천이 22.3도, 수원이 21.4도, 대전이 22.5도, 창원이 19.7도, 부산이 20.8도, 제주가 21.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춘천이 30도, 대전이 32도, 청주 33도, 부산이 27도를 기록하겠습니다.
강렬한 태양에 치솟았던 자외선 지수는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아침에 ‘보통’으로 시작해 오후에 ‘약간나쁨’ 수준에 머물 전망입니다. 오존 농도는 여전히 서울과 경기, 강원권, 충청권, 전북, 전남 대구, 경북, 경남이 ‘나쁨’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아침에는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외출 시 준비물 :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챙기세요.
나들이하기 좋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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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