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멤버 강동호(22)가 논란을 제기한 여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씨가 허위사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이날 성추행 논란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동호군의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22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8년 전 강동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던 바 있다. 이 글에서 A씨는 강씨가 중학교 2학년 시절 중학교 1학년이던 자신을 학원차량 안에서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엔 당시 상황 뿐 아니라 이후 강동호와 나눈 대화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적힌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한 뒤 해당 여성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한 강동호는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해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