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서 삐~ 처리됐던 설리 비방 멘트 공개 (영상)

입력 2017-06-23 17:12 수정 2017-06-23 17:15

배우 설리가 최근 지상파 방송 인터뷰에서 말했다가 부적절해 묵음 처리된 말이 뒤늦게 공개됐다.

당시 설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김선근 KBS 아나운서는 16일 방송된 신동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예감자들'에 출연해 설리 인터뷰 뒷얘기를 전했다.



김선근 아나운서는 "KBS2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 '리얼' 주연 배우들인 김수현, 성동일, 설리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엄청난게 아닌데 묵음 처리가 되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고 많이 물어보시더라"고 운을 뗐다.

김선근 아나운서는 "당시 설리에게 질문은 '김수현 씨와 키스신 어땠어요'였다"며 "설리 씨가 뭐라고 하자, 김수현 씨가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걸 말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당시 설리가 했던 말은 삐 소리 처리돼 방송되지 않았다.

신동이 "혹시 '혀가 두꺼웠어요' '입냄새가 많이 났어요' 등의 말이었느냐"고 물었고, 김선근 아나운서는 "지상파 방송에서 좀 걸렸을 뿐이지 아주 엄청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 드리겠다. 당시 설리 씨 대답은 '입술이 맛있었어요'였다"고 말했다.

김선근 아나운서가 언급한 방송한 지난 10일 KBS 2TV '영화가 좋다'의 '아찔한 인터뷰'였다. 

설리가 인터뷰 도중 무언가 말을 했지만, 방송에서 묵음 처리돼 궁금증을 안겼다. 당시 설리의 발언을 들은 성동일은 얼굴을 숙이며 웃었고, 김수현은 설리를 향해 "방송에 나갈 수 있는 걸 말해"라고 면박 줬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