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5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아르티제 D(Delight) - 말러리안 시리즈 2’이 무대에 오른다.
말러리안은 전공자, 비전공자 구분 없이 말러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로, '아르티제 D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되었다. 말러리안은 말러의 생애와 음악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이번 공연에는 100여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말러 5번 교향곡을 연주함으로써 장대한 스케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말러리안의 제 1회 정기연주회는 말러가 편곡한 슈만 4번 교향곡과 말러의 10번 교향곡을 연주했고 '단절과 연결’이라는 콘셉트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지휘자 진솔의 지휘로 이끌어지는 말러리안의 이번 공연은 말러의 5번 교향곡과 관현악곡 블루미네(Blumine)로 이루어진다. 그의 5번 교향곡은 특별히 그가 작곡한 교향곡 중 관현악적 기법의 정점이라고 불릴 만큼 고도로 세련된 작곡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블루미네(Blumine)’는 꽃의 악장이라는 뜻으로, 초연 당시 말러 교향곡 1번의 2악장이었지만 현재는 독립 관현악곡으로 연주되고 있다.
90분간 펼쳐질 ‘아르티제 D - 말러리안 시리즈 2’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