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 자회사다.
재계 관계자는 23일 “최씨가 최근 SK바이오팜 수시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이달 초순부터 근무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대리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은 제약사다. 최씨는 2008년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이 대학 뇌과학연구원,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 및 국내 제약회사에서 인턴으로 각각 근무한 이력도 있다.
최 회장 차녀 최민정씨의 경우 해군 중위다. 아덴만 파병에 이어 우리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