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설리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공부 많이”

입력 2017-06-23 10:29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최진리(활동명 설리·23)가 영화 ‘리얼’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본격 출발을 알렸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극 중 최진리가 연기한 송유화는 카지노 조직 보스 장태영(김수현)의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치료사이자 연인이다.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그와도 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두 명의 장태영(김수현) 사이에서 혼란을 느끼는 내면연기를 소화한 최진리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섬세한 감정선 표현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진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해 연기자 겸 가수로 활동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리얼’에서는 매력적인 외모와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갖춘 송유화 캐릭터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