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FNC “초아 탈퇴 의견 존중, 충분히 협의”

입력 2017-06-23 09:49 수정 2017-06-23 10:06
초아. 뉴시스

FNC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AOA 멤버 초아의 탈퇴에 대해 “본인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3일 초아의 AOA 탈퇴와 관련한 입장문에서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 앞으로의 거취를 결정하겠다”이라며 “탈퇴 시점과 향후 활동을 결정하는 부분은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안에 대한 억측과 오해는 없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초아의 탈퇴를 놓고 불거진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 열애설 등을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초아는 2012년 AOA 리더로 데뷔했다. AOA는 초아와 지민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로 구성된 인기 걸그룹. 설현의 경우 최근 영화와 광고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초아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AOA 탈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팀에서 맏언니지만 아직 어린 탓에 활동하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약도 먹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였지만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적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