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22일 부인 심은하씨와 관련해 “수면제를 과다복용했다는 등 사실과 다른 기사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면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한 추측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30년 전 생명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게 된 제 아내는 최근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인지하고 치료약을 복용하다가 약효가 잘 듣지 않아 임의대로 용량을 초과 복용,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며 “아내는 걱정해주신 덕분에 오늘 오후 퇴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개인사정으로 급작스럽게 당대표 선거 후보직을 사퇴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당원들과 국민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단 말씀 다시한번 드린다”며 “저로 인해 바른정당 당대표선출 대회가 차질을 빚게 되지는 않았는지 죄송할 따름”이라고 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지상욱 “심은하 수면제 과다복용은 사실 아니다”
입력 2017-06-22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