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쌈 마이웨이'에 배우 안재홍(주만 역)을 쫓아다니는 예진 역을 연기하는 배우 표예진의 대한항공 근무 당시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표예진은 배우로 전향하기 전 승무원으로 일했다. 공개된 사진 속 표예진은 깔끔하고 단아한 모습의 승무원 복장과 머리를 한 채 기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표예진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비스직에도 소질이 있는 것 같고 무엇보다 대학생활을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 싶어 항공서비스과를 전공했다. 2011년 모든 승무원 준비생들이 선망하는 국적기 그것도 대한항공의 신입사원으로 합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표현하는 걸 좋아해 배우가 하고 싶었고, 부모님께 정말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직접 프로필을 만들어 돌리고 단역부터 시작했다던 그는 "힘들어지는 시기 소속사를 만나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표예진은 백석예술대학 항공서비스과 출신으로 만19세였던 2011년 대한항공에 입사했다. 표예진은 입사 약 1년6개월 만에 승무원을 그만두고 연기자로 전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표예진은 MBC '결혼계약',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SBS '닥터스' 등 히트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현재 KBS 2TV '쌈, 마이웨이'에 출연 중이다.
박세원 인턴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