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자세를 취하는 직업적인 운동선수, "평소 신체나 척추·골반의 교정관리가 중요"

입력 2017-06-22 13:00

시대의 발달로 우리의 삶이 육체노동형태에서 정신노동형태로 바뀜에 따라 신체 활동은 부족한 반면 3대 영양 과잉섭취 환경에 쉽게 노출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운동’은 신체단련과 건강을 위한 필수요소가 된지 오래다. 또한 운동의 중요성과 최첨단 과학적인 효과가 널리 인식되고 보편화 되다보니 국민 대다수가 운동을 일상 생활화하고 있다.

그러나 신체 활동소비량 대비 영양을 과잉 섭취하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의 긍정적인 측면이나 효과는 아무도 부정할 수 없지만, 오히려 운동으로 인해 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는지 알아본다.

노원중계 바른몸한의원 임웅진 원장은 “이미 척추 골반 등의 부정렬이나 신체 관절들의 아탈구(Subluxation)가 존재하는 사람이 무조건 운동을 따라하게 되면, 오히려 신체 관절이나 척추관절 등에 체중이나 운동 부하가 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어느 특정 부위로 편중됨으로써 해당 관절의 연골 마모나 관절 주변 연부조직에 무리와 순환장애를 주어 약화시킬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만성적인 ‘약화’나 ‘악화’되는 것에 대한 ‘신체의 보상작용’으로 조직이 두터워지면서 관절모양이 변형되고 고착화되기 때문에, 일단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은 만성적인 ‘퇴행성관절염’이나 ‘척추관절염’ 등이 유발되는 등 심각한 운동 역효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나 운동의 좋은 점에만 심취된 사람이나 ‘직업적인 운동선수’들은 이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안타깝게 역설한다.

특히 “이러한 일은 골프, 테니스, 피겨스케이팅, 볼링, 발레, 조정, 경정, 축구, 야구, 탁구, 태권도 등 좌우 비대칭적이거나 일정한 특정 자세를 요구하는 특수한 운동이나 훈련을 자주 오래 많이 하는 사람들이나 직업으로 삼는 스포츠 프로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하여 건강한 선수 생활의 수명을 위협하고 단축시키게 한다“고 그간의 특수 운동선수들 치료나 관리, 척추교정을 통하여 체득된 사실을 강조했다.

따라서 특정 운동직업에 종사하는 스포츠 프로선수들이나 생활운동 시에 특정 부위나 관절에 불편을 느끼거나 잘 삐는 분들은 이 사실을 간과하지 말고 숙련된 척추교정이나 신체 전신적인 부정렬을 제대로 시술하는 곳을 방문하여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교정을 받는 것이 보다 건강한 선수생활이나 운동 생활을 유지하기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