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안심해한의원 부산수영점(대표원장 유동조·박순희 한의사)에서 대표적인 귀 질환인 이명과 난청에 대해 집중치료 클리닉을 확대 개편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명(耳鳴)은 청신경에 병리적 이상이 생겨 외부로부터 어떤 청각적인 자극이 없음에도 귀에 소음이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이런 이명은 소리울림 증상 단독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현기증이나 두통, 권태감 등과 더불어 나타날 수 있어 불면증과 무력감, 우울증 등의 합병 질환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해 3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이명 증상으로 한의원 등 의료기관을 찾고 있는 상태다.
난청 역시 한해 약 36만명에 달하는 유병인구가 발생하는 질환이며, 과거 노화에 따른 청신경의 기능 저하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근래에 들어서는 명확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돌발성 난청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그 유병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단아안심해한의원 부산수영점 유동조 원장은 “이명에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규명된 것은 없다. 다만, 난청과 더불어 제 8번 뇌신경인 청신경의 이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청신경의 역할은 외부의 소리 자극을 중추신경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소리의 전달이 잘 되지 못하거나, 존재하지 않은 소음을 오인식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자연 소음 공해의 증가는 물론, 스마트폰 등 휴대용 음원 기기를 이어폰을 사용해 듣는 것은 일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귀에 정도가 넘는 피로도가 축적되며, 실제 젊은 인구층에서 이명이나 난청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그런데 사회활동을 하면서 의료기관을 찾기란 쉽지 않은지라, 본원에서는 평일 매일 오후 7시 기본 진료에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까지 이명·난청 클리닉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