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 ‘7000미라클 –땅끝으로(연출 전샘)’는 전북 전주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떡볶이 전도 중인 주님교회 남형렬 목사의 사연을 27일 오전 10시 10분 방송한다.(재방송 27일 밤 11시 10분, 28일 오후 2시 50분)
어릴 적 골수염을 앓은 남 목사는 16세 때 병원에서 다리를 절단해야 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어린 나이에 크게 상심하고 병원 기숙사 옆 기도원에서 울며 기도한지 두 달, 다리가 완치 되는 기적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게 된다.
하지만 병원 밖을 나와 보니 16세에 국민학교를 가야되는 상황이었고, 그 상황이 창피했던 남 목사는 학교를 가지 않고 돈을 벌기 시작했다.
목회자의 길을 가고 보니 어린 시절 자기에게 위로의 말이나 바른길로 인도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고, 그 시절에 따뜻한 관심과 바른 신앙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다.
어떻게 아이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생각하다 떡볶이를 만들어 나눠주게 된 남 목사와 김숙경 사모는 아이들에게 주2회 떡볶이 전도를 하고 있다.
비록 사역비는 부족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를 개발해 어느새 떡볶이 종류는 4가지나 된다. 하지만 떡볶이 말고도 더 다양한 먹거리를 베풀 수 있는 형편이 되길 기도하고 있다.
좁은 공간이지만 차상위 계층 아이들을 위한 수업 장소를 제공해주고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항상 교회를 열어놓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공간을 제공 해 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워하며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장소를 얻기 위해 기도 중이다.
'7000미라클 땅끝으로'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참 사랑을 전하고 함께 해주고 있는 전주 주님교회 남형열 목사의 사연을 소개하고 후원과 중보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