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생후 6개월 된 입양 딸을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아동학대중상해)로 A씨(37·여)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대구 남구 자신의 집에서 입양한 B양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B양을 입양했다.
B양은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 몸에서 멍 자국 등 폭행의 흔적을 발견한 의료진의 신고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때린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서 입양 딸 때려 중태 빠트린 혐의 30대 여성 구속
입력 2017-06-21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