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 입주민들과 소통 한마당

입력 2017-06-20 17:46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는 20일 동구 만석동 소재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3회 입주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20일 개최된 제3회 괭이부리마을 입주민한마당 행사 중 응모권 추첨 코너에서 경품을 받은 입주민과 만난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제공


지난 2013년 12월 건립된 괭이부리마을 임대주택은 전국 최초로 원주민 삶의 터전인 기존 마을에 건설돼 원주민의 100%(영구임대 70가구 및 국민임대 28가구)가 재정착하는 등 원도심 재개발의 성공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및 인근 쪽방촌 지역주민 12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신명나는 트로트 가수 공연 관람 및 입주민 노래자랑에 참여하는 등 호응이 높았다.

임대주택 입주민 김모(67)씨는 “다리가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단지 내에서 이웃과 함께 공연도 보며 보양식도 먹고 무료했던 삶 속에서 모처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임대주택 하자관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공사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사 주거복지정책을 쉽고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1522-0072)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