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예비 신부이자 남양유업의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최근 박유천의 생일을 맞아 거액의 돈을 송금했다는 보도에 대해 발끈했다.
황씨는 19일 자신의 인스타드램에 “무시하려다 진짜 거짓 루머 퍼뜨리는 기자들이 너무해 올린다”며 “내 동생 생일선물로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생일선물 해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사랑하는 하나뿐인 동생한테 돈 보낸 게 잘못인가?”라고 반문한 황씨는 “동생이랑 오빠랑 생일이 이틀 차이라서 오해할 수 있지만 팩트로 폭행해 이 노래가 생각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같은 글과 함께 한 해외 네티즌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외 네티즌은 “사실이 맞냐?”고 질문했고 황씨는 “그에게(박유천) 보내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서 황씨는 박유천의 생일인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777777하고 팠는데 한 번에 안 된다고 나와서 할 수 없이 1111111 2222222 3333333”이라는 글과 통장 입출금 거래내용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생일축하 이모티콘도 더해 황씨가 박유천의 생일을 맞아 거액을 송금했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퍼졌다.
현재 황씨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 상태다. 아울러 "모든 악플들 유언비어들 하나하나 캡쳐해서 모으는 중"이라는 경고 메시지도 함께 게시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