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신학생 일행 16명, 선교사의 나라 방문

입력 2017-06-19 17:33 수정 2017-06-19 18:00
네팔 동부산악지역 이타하라(Itahari)시 네팔 새언약 신학대학(Nepal New Covenant College)의 신학생 14명과 교수 2명 등 16명이 선교사의 나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들은 서울역 앞 남대문교회(담임 손윤탁 목사)에 여장을 풀고 22일간의 한국 일정을 시작했다.

새언약 신학대학(NNCC)은 신학부 51명과 선교대학원 8명 뿐 아니라 신학교육을 받지 못하고 목회하는 네팔 현지 목회자를 위해 목회자 신학교육과정(Certificate in Theology)을 5곳에 개설하여 150명을 교육중이다. 또 학교 인근 빈곤지역에서 방과후 어린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신학생들의 방문은 네팔의 선교 현황을 한국교회에 보고하고 신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 줄 뿐 아니라 201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하고 있는 학교의 건축후원과 기도를 요청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NNCC 총장 권승일 선교사는 “청소년의 꿈이 해외 이주노동자로 떠나는 것이 꿈인 네팔에서 오직 하나님 나라의 꿈과 비전을 품은 청년들을 하나님나라의 정병으로 훈련시켜 네팔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에 도전하겠다.”며 NNCC의 신축에 한국교회의 후원을 부탁했다.
NNCC 이사장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는 “한국교회는 성장함으로 선교한 교회가 아니라 선교함으로 성장한 교회”라며 “한국교회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네팔 동부지역의 첫 신학교인 NNCC의 건축을 위한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남대문교회 선교위원장 왕보현 장로(왼쪽)가 네팔 새언약 신학교 건축 헌금을 NNCC 학장 서러드캐시 목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네팔 신학생 한국방문단이 남대문교회 중예배실에서 네팔 민속무용과 함게 네팔어 워십 찬양을 선보이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