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x강동호x최민기 무대로… 뉴이스트 4인 컴백

입력 2017-06-19 15:06 수정 2017-06-19 15:21
뉴이스트 멤버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곽영민(왼쪽부터). 뉴시스

Mnet ‘프로듀스 101-시즌2’(이후 ‘프듀2’)로 재조명받은 그룹 뉴이스트(NU’EST)가 황민현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컴백한다.

19일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황민현(민현)을 제외한 김종현(JR) 최민기(렌) 강동호(백호) 곽영민(아론)이 다시 무대에 설 준비를 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프듀2’ 데뷔그룹 워너원(WANNA ONE)에 발탁된 황민현은 Mnet의 이중 활동 불가 방침에 따라 뉴이스트 활동에선 제외됐다.

워너원에 합류하지 못해 아쉬움을 샀던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는 원 소속그룹으로 돌아가 팬들을 만나게 됐다.

뉴이스트는 2012년 3월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여러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활동 내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지는 못했으나 ‘프듀2’를 계기로 차트 역주행을 펼치며 이례적인 주목을 받았다.

‘프듀2’에는 황민현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등 네 멤버만 출연했다. 맏형 곽영민은 다리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6년차 아이돌임에도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오디션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열렬한 지지가 쏟아졌다.

한시적으로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는 황민현. 뉴시스

다음은 플레디스 공식입장 전문.
지난 4개월간 ‘프로듀스 101’에서 종현, 민현, 민기, 동호군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국민 프로듀서 분들, 네 사람이 선택했던 길을 묵묵히 지지하고 응원했던 러브 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방송이 끝난 현재, 아시다시피 민현 군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워너원의 멤버로 여러분들을 찾아 뵐 예정입니다. 민현군이 지금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당사 역시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종현, 민기, 동호군은 ‘프로듀스 101’ 기간 동안 기다려온 아론군과 함께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종현, 민기, 동호군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는 것이 먼저이기에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성원해주시며 많이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네 사람이 함께 무대에 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종현, 민현, 민기, 동호, 아론군이 걸어왔던 길이 험난했더라도 헛되지 않았음을,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이 행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여러분들이 언제나 행복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합니다. 다섯 사람에게 주신 사랑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