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과 열애설 서지혜 "쌍꺼풀 없고 그윽한 눈빛이 좋아"

입력 2017-06-19 14:55
사진=서지혜 인스타그램

삼성라이온즈 우완투수 윤성환(35)과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서지혜(33)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지혜는 2015년 10월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이상형 얘기를 꺼냈다. MC 신동엽의 질문에 "배우 가운데 소지섭씨를 좋아한다"며 "나는 쌍꺼풀이 없고 그윽한 눈빛이 좋다. 너무 잘생긴 얼굴, 장동건 같은 조각미남보다는 좀 부담감 없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부모님께서 '결혼은 언제 할 거냐'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연애를 쉰 지 너무 오래돼서 하고 싶긴 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여성스러운 성격이 아니다 보니 나를 확 휘어잡을 수 있는 남자를 기다리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나와 뭔가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지더라. 자연스럽게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들에게 '윤태자'라고 불리는 윤성환은 2013년 삼성 구단이 실시한 SNS 설문조사에서 삼성 최고의 '비주얼남(미남)'으로 꼽혔다. 팬들은 그를 향해 "푹 눌러 쓴 야구모자에 쌍꺼풀 없는 눈이 마운드의 저승사자 같다. 그러다가도 가지런한 흰 치아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마음을 뒤흔든다"고 칭찬했다.

19일 한 매체는 프로야구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올해 초 지인들 모임에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이목을 피해 경기와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만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서지혜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서지혜는 윤성환과의 모임에 나간 적도 없다고 한다"고 전면 부인했다.

서지혜는 지난해 SBS '질투의 화신'에 홍혜원 역할로 출연해 사랑을 받았다. 최근 '팔로우미' '인생술집'에 출연하며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윤성환 선수는 2004년 입단 후 좋은 성적과 '훈훈한' 외모로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