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300만 넘어 질주… 韓, 전 세계 흥행 2위

입력 2017-06-18 21:12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미이라’가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전날 관객 21만630명을 추가하며 간발의 차로 김명민·변요한 주연의 ‘하루’(전날 관객 19만9555명)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개봉한 ‘미이라’의 누적 관객수는 305만1258명이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와 같은 속도로 300만을 넘어섰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전 세계 흥행 2위로 올랐다.

‘미이라’는 수천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는 연결성이 크지 않은 리부트 작품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를 여는 첫 프로젝트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