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볼에 입술 다친 김한나 치어리더, 당분간 휴식

입력 2017-06-18 11:57
SPOTV 중계화면 캡처

파울볼에 부상을 입었던 넥센 히어로즈의 김한나 치어리더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루 관중석으로 향한 파울 타구에 입술 부위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다. 파울타구를 알리는 호각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지만, 응원에 열중했던 터라 갑작스레 날아온 타구를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다행히 안전 그물망이 설치돼 있어 파울타구의 충격은 줄었지만 김씨는 입술 부위에 공을 맞는 부상을 피하지는 못했다. 이후 김씨는 입술 부위의 미세한 출혈이 있어 얼음찜질을 하는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에 야구팬들은 부상을 입은 김씨에 대해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빨리 부상에서 쾌유하길 빈다’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가 인터넷 야구 커뮤니티에 쏟아져 나왔다.

넥센 관계자는 “경기가 끝난 뒤 김씨가 병원에 간 것으로 전해 들었고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안다. 관리 차원에서 한 달 정도 휴식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