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화재 실종자 58명 모두 사망 추정

입력 2017-06-18 00:10
영국 경찰은 17일(현지시간)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로 실종된 58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런던 경찰청의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그렌펠 타워 화재로 현재까지 58명이 실종됐다고 신고됐으며 이들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고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지난 13일 새벽 1시께 그렌펠 타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가 불에 탔다. 현재까지 30명이 숨졌다고 확인됐는데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100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