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아들 학교 폭력 논란에 SNS 계정 돌연 삭제

입력 2017-06-17 22:12 수정 2017-06-17 22:48

배우 윤손하가 아들의 학교 폭력 논란에 결국 소셜미디어를 폐쇄했다.

17일 윤손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현재 해당 계정에는 삭제를 알리는 안내 문구가 보여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들의 학교 폭력 가담 소식에 해명을 나섰다 여론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윤손하는 소속사를 통해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무차별 폭력을 가했다는 SBS의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를 이불 속에 가두고 폭행했다고 알려진 내용은 짧은 시간 장난을 친 것이었으며, 폭행에 사용됐다고 보도된 야구 방망이도 플라스틱 장난감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네티즌은 싸늘했다. “전형적인 가해자 부모의 반응”이라며 “억울함보다 잘못을 반성해야한다” “플라스틱 장난감으로는 사람을 때려도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거센 비난에 윤손하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같은 날 오후 결국 삭제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