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해상 요트 좌초… “정원 초과”

입력 2017-06-17 20:09
17일 오후 3시43분쯤 전남 여수 신월동 해상에서 5.7t급 세일링 요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뉴시스(여수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전남 여수 해상에서 요트가 좌초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17일 오후 3시43분쯤 여수 신월동 해상에서 A씨(25)가 운항한 5.7t급 세일링 요트가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구조대를 급파해 승객 14명을 구조정으로 옮긴 뒤 인근 항구로 구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뉴시스는 “이 배의 정원이 8명으로, 6명을 초과했다”며 “선장 A씨의 위법 사항을 적발한 해경이 과승·과적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해경 관계자는 “정원 초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